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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우마 서먼 영화 '킬 빌1'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빌을 죽여라

{"복수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다(복수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 옛 클린건 속담(Old Klingon Proverb)}
  어느 한적한 오후, 행복한 결혼식을 앞둔 ‘더 브라이드’와 그녀의 신랑, 그리고 모든 하객들이 의문의 조직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피로 얼룩져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그로부터 5년 후, 코마상태의 ‘더 브라이드’는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어렵게 깨어난다. 그리고 피로 얼룩진 과거가 그녀의 뇌리에 스치면서 서서히 복수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더 브라이드’는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살인조직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이었고, 조직의 보스인 ‘빌’을 포함한 5명의 일원이 그녀를 처참하게 무너뜨렸음이 밝혀지자, 그녀는 텍사스, LA, 멕시코,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하며 가장 잔인한 복수를 실행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뽑으라면 딱 3개를 뽑을 수 있습니다.

킬빌 1, 킬빌 2, 그리고 매트릭스가 주관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2000년도 초반에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한국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느덧 킬빌도 오래 전 영화가 되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킬 빌'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몇가지 준비했습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1. 핫토리 한조가 던진 야구공은 실제로 진검으로 반으로 벤 것이다.

 

영화 내에서 '신부'가 핫토리 한조에게 검 제작을 요청하러 일본으로 갑니다. 핫토리 한조가 맹세하고 더 이상의 검을 만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신부'의 이야기를 듣고 검 진열장으로 안내하죠. 거기서 한조가 던진 공을 반으로 자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는 CG가 아닌 실제로 검으로 공을 반으로 베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마 서먼'이 벤 것이 아니라, 여주의 대역인 '조 벨'이라는 대역배우가 베었습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2. 우마 서먼이 연기한 '신부'의 이름은 킬 빌1에서도 나온다.

 

킬빌2를 보시면 처음에 운전을 하면서 본인의 이름 '베아트릭스 키도'라고 소개를 해줍니다. 킬빌 1에서는 여주를 '신부' 혹은 '블랙맘바'라고 코드 네임으로 불립니다. 추가적으로 처음에 주인공들 소개를 할 때도 이름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정보에도 '우마 서먼'의 캐릭터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빌이 부르는 '키도'는 닉네임이 아니라 실제 영화 캐릭터 이름입니다. 그리고 검 제작을 요청하려고 오키나와로 떠날 때 천천히 잘 보면, 비행기 표안에 정확하게 이름이 적혀있지만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서 볼 수가 없죠. 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의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3.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소룡의 영화 '사망유희'를 오마주 했다.

 

이건 굉장히 유명한 일화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킬빌1'을 이소룡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사망유희'를 오마주했습니다. 그래서 액션을 하는 장면에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었습니다. 추가로 1편에서 처음 복수의 희생양으로 나오는 '버니타 그린'역에게 헤드락을 거는 장면도 오마주해서 영화에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4. '킬 빌'의 예고편에는 피가 나오지 않는다.

 

MPAA에서 예고편을 만들 때 '피 혹은 열린 상처'등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고편을 보게되면, 우마 서먼과 모든 사람들이 굉장히 열심히 싸운 느낌은 드는데 피가 묻어있지 않아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죠. 그리고 노란 트레이닝복에는 빨갛게 피가 묻어있어야 하는데, 약간 검은 엔진 오일이 묻은 것처럼 검정색으로 색깔이 칠해져 있습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5. 핫토리 한조의 가게가 오키나와에 있는 이유가 있다.

 

일본에서 오키나와는 다른 지역보다 초밥을 못하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로 검을 만드는 장인이 숨어서 음식점을 하는 것처럼 숨어서 살기에는 아주 훌륭한 장소였기 때문에 오키나와로 장소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6. 오렌 이시는 원래 목이 아예 잘리는 것으로 제작하려고 했다.

 

오렌 이시는 영화 끝부분에 머리 윗부분이 잘려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원래는 목을 아예 자를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을 자르지 않은 이유는, 마지막에 오렌이 죽으면서 핫토리 한조의 검을 인정하려고 말을 하는 장면을 목이 잘리면 할 수 없으니까 포기하고 머리 윗부분을 자른 것이라고 합니다.

 

 

 

7. 오렌 이시는 본인이 한 말 그대로 영화에 반영이 되었다.

 

'킬 빌1'의 마지막 장면에서 오렌은 '신부'에게 "힘이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5분도 버티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오렌이 싸움을 실제로 시작하고 약 5분이 되기 전에 머리가 잘려 죽게됩니다.

 


우마 서먼 영화 '킬 빌'의 비하인드 이야기 8가지

 

8. 영화 내에서 핫토리 한조의 검으로 죽는 사람은 '오렌 이시'가 유일하다.

 

영화에서는 총 5명의 인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핫토리 한조의 검을 제작받습니다. 이 검을 받기 위해 영화에서 한 챕터를 이용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검으로 표현되죠. 하지만 영화 내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핫토리 한조의 검으로 죽는 사람은 '오렌 이시'가 유일합니다.